[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ESG추진단이 주관하는 업사이클링 전시 ‘버려지는 것들과 함께. 메리크리스마스’를 오는 24일까지 교내 5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롬프로젝트. [사진=서울여대]
ESG추진단은 학생들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ESG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발족했다.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 수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전시에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업 '링키'와 협업해 제작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티코스터와 키링, 버려진 커피캡슐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등이 포함된다.
50여 명의 학생들은 쓰레기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업사이클링 및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전시물과 기념품을 직접 제작했다.
특히, 제35회 텍스타일 디자인 대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김은호 학생(공예 21)의 ‘비밀의 화원’ 작품도 함께 전시돼 자연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와 관련 기관의 참여로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공릉동 꿈마을 공동체 소속 마디상회 작가들이 기부한 작품을 비롯해, H22 Studio, 커피 큐브, 코햄체의 업사이클링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커피 큐브의 커피 캔들과 마디상회 작가들의 작품은 자유 금액으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과 자발적 기부금은 연말 크리스마스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SG추진단의 황요한 지도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학생들과 교내 구성원들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심을 갖고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SG추진단은 이번 업사이클링 전시를 시작으로 지구자판기 설치, 커피박(커피찌꺼기) 수거 등 캠퍼스 내 탄소배출 감축과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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